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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2026년 나의 집

by 昕玥日志 2025.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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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물욕이 많지 않은 편이다. 

 

어떤 물건을 가지고 싶은 충동이 생기면서 그걸 갖게 될 때까지의 행복지수를 체크해보면...

아이러니하게도 갖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 그 순간의 행복지수가 그 물건을 드디어 소유했을 때의 행복지수보다 높은 것 같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물건을 소유하려는 욕구보다 어떤 지식을 습득하고 싶은 욕구가 훨씬 강하다.

구체적인 어떤 물건을 소유함으로써의 행복이 나에게는 큰 파장을 일으키지 못하는 편이다.

대신 내가 어떤 지식을 습득하면 그 지식을 활용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으므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싶은 욕구가 훨씬 더 강한 것 같다.

이로 인해 나는 많은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책을 보고 잡다?한 지식들을 머리에 꽉꽉 채워넣는 인간이다.

 

이런 내가 아주 드물게 갖고 싶은 물건이 생겼다.

물건이라고 하기에는 덩치가 많이 크긴 하다.

내가 갖고 싶은 집이 생겼다. 

주말에 자주 산책하러 들리는 공원?속에 위치한 집이다.

2026년 내가 살 집!!!

폭풍검색으로 알게 된 이 집의 현재 매매시세는 8억 정도이다.

그러나 현재 나에게는 카드값을 지불하고 나면 80만원의 여윳돈도 없다.

그럼에도 저 집을 너무 갖고 싶은 이 욕망은 나를 저 집으로 인도할 것이다.

나는 내년에 저 집으로 꼭 이사를 갈 것이다. 

 

2026년 5월 어느 하루 일상 :

아침 5시에 기상 후 기지개를 키며 명상을 15분동안 한다.

그리고 모닝커피와 간단한 아침을 먹으며 온 가족의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 만날 클라이언트는 내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지대한 관심을 가진 중요한 고객이다.

클라이언트와의 미팅을 마무리 하고 나니,벌써 점심시간이다.

점심은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맛있게 하고, 공원에서 30분동안 산책 한다.

산책하는 이 시간이 나에게는 아이디어를 뿜어내는 보고같은 시간이다.내가 하루일과중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산책 후에는 필라테스 수업을 1시간 정도 하고 아들 하원준비를 한다.

아들 하원 이후부터 저녁 8시까지는 오로지 아들과의 시간이다.

저녁 잠자리들기전까지는 되도록 독서를 하려고 노력한다. 

 

내년에 저 집에서 이 글을 보면서 나는 어떤 생각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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