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평창 2박 3일 여행 코스 짜기

올해 5월초는 2일 하루만 휴가 내면 1일 ~6일까지 쭈욱 긴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워킹맘은 이제야  급하게 연휴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다.

일단 부랴부랴 5월 초 리조트 예약은 2박3일로 마무리 되었다. 

 

그럼 나머지 코스들은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오늘도 광폭 검색을 시작한다. 

 

일단 검색어 : 5월 평창/ 아이 동반 여행 / 평창 맛집/ 체험?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만든 이번 여행코스는 아래와 같다. 

 

구경 + 트래킹 코스

• 대관련양떼목장 :  

위치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려암루길 483-32 

요금 : 대인-9천원 , 소인-7천원

말이 필요 없다.이미지만으로도 시원한 봄바람을 느낄수 있다. 아들이 양떼를 보고 얼마나 좋아할지...

그 모습을 꼭 카메라에 담아야겠다는 결심을 한다.

풀 뜯어먹는 사랑스러운 양떼~

 

• 월정산전나무숲길

아들이 트래킹을 힘들어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긴 하지만,

트래킹 완주가 목표가 아닌 싱그러운 전나무숲길을 걸으며 우연히 마주칠 작은 동물들과의 조우를 기억에 남게 하고 싶은 마음에 

월정산 트래킹코스도 코스에 넣었다. 

울창한 전나무숲길

 

체험코스

• 배두둑마을 타일냄비받침 만들기 체험코스

일단 구체적인 체험코스는 현지에 도착해서 선택하기로 한다. 농어촌 체험지로 지정된 마을이어서 여러가지 체험코스가 있다고 하니 방문해서 아들이 좋아하는 코스로 진행하고자 한다. 솔직히 이 체험코스가 제일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기대도 된다.요즘 제법 점토로 정교한 모형들을 많이 만들수 있는 아들이라...

여기서 어떤 체험을 할수 있을지 기대된다!

 

맛집 코스 

• 흔들바위

검색을 통해 본 메뉴들은 모두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아들과 남편 모두 생선구이를 아주 좋아해서...

흔들바위는 꼭 방문해서 먹어보려고 한다. 

생선구이만 눈에 보인다!

 

• 평창한우마을

평창에 들릴 때마다 꼭 방문하는 한우 맛집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한우 퀼리티도 워낙 좋아서 임신 때도 방문했던 적이 있다. 아들 데리고 여기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 되겠네.

다이어트도 잠시 쉬어가는 타임!

 

그 외는 무계획에 맡기려고 한다.

지난번에도 길 가다 우연히 들린 커피숍이 아주 유명한 맛집이어서 ... 일부러 작정하고 방문한것보다 만족도가 훨씬 높았던 경험이 있다. 또한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은 항시 불확실성이 존재함으로 너무 계획을 수행하고자 하는 고집을 버려야 행복한 여행이 될 수 있다는 지혜를 터득했다. 

계획한 곳을 꼭 찾아가야 여행의 완성이 아니라, 즐거운 여행경험을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것이 우리 인생에 있어서 더욱 소중한것임을 이제는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