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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를 탐구하자

이석증-빙글빙글 어지러움증을 아시나요?

by 스푼 성장 2024.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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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이석증, 증상도 이름만큼이나 생소해서 처음에 정말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평범한 여느 아침과 같이 버스 타고 회사에 출근했는데 갑자기 구역질을 동반한 어지러움증이 생겨서 아주 당황해서 울면서 병원을 찾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평소 저혈압으로 가끔 어지러움 증상을 느끼긴 하지만 이건 차원이 다른 어지러움이었습니다. 하늘과 땅이 빙글빙글 돌아서 평형을 아예 잡을 수 없어서 넘어질듯한 어지러움이었습니다. 그때도 병원에 간신히 쉬었다 걸었다를 반복하면서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병원에 가서 울먹이며 어지럽다고 했더니 제일 처음 뇌 CT를 찍어보라는 안내를 받아서 정말 가슴이 철렁했었습니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나는 병원에서 뇌나 심장 쪽에 관해서 안내를 받으면 다른 부위보다 훨씬 더 두려움에 떨었던 것 같습니다. 암튼 여러 과를 거치다 나중에 신경과에서 이석증으로 진단을 받고 물리치료를 받았는데 그 자리에서 바로 증상이 없어져서 또 한 번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기기로 진단하는 병원들이 많이 있지만 10여 년 전인 그때만 해도 의사 선생님의 지시에 따리 눈을 감고 팔을 들거나 내리고 앞뒤로 걸어가는 걸로 진단을 했던 걸로 기억이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석증에 대해 한번 알아보고자 합니다.

학술적으로 이석증은 현기증이나 어지러움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정의가 됩니다. 이석증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발병 원인은 내이성 이석증으로 내이소에 있는 석회 결정이 이동하여 전정기관에 자리 잡을 때 발생합니다. 그리고 외이성 이석증은 외이소에 있는 석회 결정이 전정기관으로 이동할 때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이외에도 미생물 감염, 혈액순환 문제, 머리 부상, 스트레스 등이 이석증의 발병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석증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고령자와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석회 결정의 이동은 몸 안의 칼슘용량과 어느 정도 관련이 되어 있어서 갱녀 기를 지난 여성이나 노인들은 칼슘의 양이 젊었을 때보다 현저히 떨어져 이러한 증상을 겪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석증은 치료가 가능하며 적절한 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주로 사용되는 방법은 물리치료이나 가끔 약물치료나 수술 치료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약물치료는 구토 등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주로 사용되며 물리치료는 떨어진 석회 결정을 원 위치로 복귀시켜 주는 걸로 전정기관의 기능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주 심각한 경우에만 수술 치료를 진행할 수 있으나 이는 극히 드문 경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석증은 재발이 가능한 질병이므로 재발 예방을 위해 환자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의사들은 환자에게 신체활동을 꾸준히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또 이석증의 유발원인인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 또한 이석증 재발에 도움이 됩니다.

이석증은 알고 보면 아주 위험한 질병은 아닌 것 같지만 정작 환자 본인은 일상생활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므로 관리를 잘하여 재발하지 않게끔 관리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나도 10여 년 동안 거의 매년 재발하고 있는 중이라 특히 건조한 겨울철에는 유난히 재발을 하고 있는 상태라 겨울철에는 더더욱 식습관과 운동을 꾸준히 하려고 노력 중에 있습니다. 40대가 되어서부터는 내가 하는 모든 건강관리가 나의 행복한 노년생활의 연금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하여 오늘도 한 스푼 성장하는 프로 일잘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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