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박은옥1 정태춘의 <민들레 시집>을 기다리며 우연히 듣게 된 정태춘,박은옥 가수의 노래... 우리 가까이에 요렇게 소중한 문화보물들이 있었다는 걸 몰랐었네...하긴 내가 모르는게 어디 이것뿐이겠냐만은... 오랜만에 두분이 새로운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고 해서...여기저기 찾아보다 가슴을 올리는 노랫말이 있어서 여기에 기록해놓으려고 한다.민들레 노랑꽃 햇살만 기다리고가늘게 봄비 지나가고인적 없는 거리 긴 긴 보도블럭 위너를 닮은 누군가 지나간다잊혀진 시편들이 귓가에 속삭이고그리워하세요,잊지 마세요 하고 거기 오래 꽂혀 있던 책갈피 자욱처럼지우지 못해 눈 감고동그랗게 피었다 바람에 흩어지는민들레 하연 봄길 걸어간다 봄은 멀리서 오고 누군가 함께 오고따사로운 햇살 그림자처럼고적한 정거장 오래된 벤치 위바람만 잠시 머물고 있구나그 옛날 연인들이 아픈줄도 모.. 2025. 4.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