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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가 읽고 싶어졌다. 유시민의 를 읽고 난 뒤 가장 읽어보고 싶어진 책은 와 사마천의 였다. 두 책 모두 이름은 익숙하지만, 막상 첫 장을 펼치려니 쉽게 손이 가지 않는다. 고전이라는 말에서 오는 거리감도 있고, 오래전 중국의 역사와 사상을 내가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앞선다. 그럼에도 두 책 중에서 먼저 읽어보고 싶은 책을 고르라면 나는 를 선택하고 싶다. 는 옛날이야기만 담긴 책이 아니었다학창 시절에 배운 맹자는 ‘성선설을 주장한 사람’ 정도로 기억에 남아 있다. 인간은 본래 선한 마음을 지니고 있으며, 측은지심·수오지심·사양지심·시비지심이 있다는 내용을 시험을 위해 외웠을 뿐이다. 그런데 를 통해 다시 만난 맹자는 교과서 속에 조용히 앉아 있는 옛 사상가가 아니었다. 그는 권력을 가진 사람 앞.. 2026. 9. 8.
자기 세계에 푹 빠진 아들의 사회성 키우기 방법 아이를 키우다 보면 이런 순간이 있다.“이제 밥 먹자”라고 몇 번을 불러도 대답이 없다.친구와 함께 놀면서도 자기 이야기만 계속하고,놀이가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으면 금세 화를 낸다. 부모는 걱정한다.‘우리 아이가 너무 자기중심적인 건 아닐까?’ 최민준 자라다남아미술연구소 소장은 유튜브 영상〈대부분의 어머님들이 아들이 어릴 때 ‘이것’ 안 해준 걸 후회하게 됩니다〉에서 자기 세계에 깊이 빠지는 남자아이들의 특성을 설명한다.핵심은 아이의 몰입 자체를 문제로 보지 말고,‘몰입의 중력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깊은 몰입은 단점이 아니라 재능의 씨앗이다어떤 남자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공룡, 자동차, 그림, 블록, 게임 등에 놀라운 집중력을 보인다.주변의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몰입하고,.. 2026. 9. 8.
십이운성 사(死)에 대하여 사(死), 멈춘 것이 아니라 깊어지는 시간 십이운성의 여덟 번째 단계는 사(死)입니다.이름은 무겁게 들리지만,전통 명리학에서 이를 실제 죽음이나 불행의 예고로 단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장생에서 시작해 제왕의 절정을 지나 쇠와 병을 거친 흐름이 바깥으로 뻗기보다안으로 모이고 정리되는 국면을 상징한다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비유하자면 시험을 앞둔 도서관의 늦은 밤과 비슷합니다.새로운 일을 벌이기보다 지금까지 모은 자료를 다시 읽고,필요 없는 것은 덜어내고, 중요한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시간입니다.겉으로는 조용하지만 안에서는 생각이 깊어지는 시기인 셈이지요.핵심 특징 3가지 1. 넓게 벌이기보다 한 가지를 깊게 파고드는 힘사의 첫 번째 특징은 집중입니다.여러 방향으로 에너지를 분산하기보다특정 주제나.. 2026. 9. 8.
쇼츠의 시대, 책 읽는 사람이 힙해졌다 요즘 MZ의 새로운 취향, ‘텍스트힙(Text Hip)’요즘 지하철을 타면 참 재미있는 풍경을 보게 된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손가락을 한 번 움직일 때마다 새로운 영상이 나타난다.10초 보고 넘기고, 20초 보고 또 넘긴다.그런데 가끔 그 사이에서 책을 읽고 있는 사람을 발견한다.이상하게 눈길이 간다.예전에는 지하철에서 책을 읽는 것이 너무나 평범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모두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시대가 되자, 오히려 책을 들고 있는 사람이 특별해 보인다.어쩌면 이것이 요즘 말하는 ‘텍스트힙(Text Hip)’​인지도 모르겠다.📚 Text + Hip, 글자가 다시 멋있어졌다텍스트힙은 말 그대로Text(글) + Hip(멋있는, 세련된) 이라는 의.. 2026.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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