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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50

<맹자>가 읽고 싶어졌다. 유시민의 를 읽고 난 뒤 가장 읽어보고 싶어진 책은 와 사마천의 였다. 두 책 모두 이름은 익숙하지만, 막상 첫 장을 펼치려니 쉽게 손이 가지 않는다. 고전이라는 말에서 오는 거리감도 있고, 오래전 중국의 역사와 사상을 내가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앞선다. 그럼에도 두 책 중에서 먼저 읽어보고 싶은 책을 고르라면 나는 를 선택하고 싶다. 는 옛날이야기만 담긴 책이 아니었다학창 시절에 배운 맹자는 ‘성선설을 주장한 사람’ 정도로 기억에 남아 있다. 인간은 본래 선한 마음을 지니고 있으며, 측은지심·수오지심·사양지심·시비지심이 있다는 내용을 시험을 위해 외웠을 뿐이다. 그런데 를 통해 다시 만난 맹자는 교과서 속에 조용히 앉아 있는 옛 사상가가 아니었다. 그는 권력을 가진 사람 앞.. 2026. 9. 8.
우리 가족 상속 준비 체크리스트: 부동산·주식·예금 한 번에 정리 상속세 이야기를 일주일 동안 정리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하나입니다.상속 준비는 ‘세금을 얼마나 줄일까’보다 먼저 우리 가족의 재산이 어디에 있고, 얼마로 평가되며, 누가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를 미리 파악하는 일이라는 점입니다. 부모님 명의 아파트 한 채만 생각하고 있다가나중에 예금, 주식, 보험금, 대출, 과거 증여 내역까지 한꺼번에 확인하려면 생각보다 정신이 없습니다.그래서 마지막 편에서는 복잡한 세법 설명보다실제 가족이 한 번쯤 만들어두면 좋은 ‘상속 준비 파일’을 기준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가장 먼저 부동산 목록부터 적어보자아파트, 단독주택, 상가, 토지, 오피스텔처럼 등기가 있는 재산부터 한 장에 적어봅니다.주소와 명의자뿐 아니라 공동명의 여부, 담보대출, 임대보증금도 같이 기록.. 2026. 9. 8.
내 생각은 정말 내 생각일까? 《청춘의 독서》를 읽다가 유난히 마음이 무거워지는 대목이 있었다.하인리히 뵐의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를 다룬 부분이다. 유시민은 이 작품을 단순히 ‘언론의 폐해를 고발한 소설’로 읽지 않는다.《청춘의 독서》에서 이 작품을 통해 ‘내 생각은 정말 내 생각일까’라는 질문을 던지고,보이는 것과 진실의 거리, 언론의 자유와 개인의 명예라는 문제를 따라간다. 특히 이 글의 마지막에서 유시민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떠올린다는 점 때문에,책장을 덮은 뒤에도 한동안 생각이 이어졌다. 평범했던 한 여자는 어떻게 ‘나쁜 여자’가 되었을까소설의 주인공 카타리나 블룸은 평범하게 살아가던 여성이다.그런데 어느 날 한 남자를 만나면서 인생이 완전히 뒤집어진다.그 남자가 경찰의 추적을 받는 인물이라는 이유로카타리나.. 2026. 9. 7.
부동산 사전 증여와 상속의 차이 미리 증여하면 무조건 유리할까? 부모님이 연세가 드시면 가족끼리 한 번쯤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집값이 더 오르기 전에 아이에게 미리 넘겨주는 게 낫지 않을까?” 주변에서도 ‘상속보다 증여가 유리하다’는 말을 쉽게 듣습니다. 그런데 세금에서는 이 말을 그대로 믿고 움직이기보다, 언제·누구에게·어떤 재산을 넘기는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 부동산은 특히 금액이 크고 취득 단계의 세금과 나중의 양도 문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단순히 증여세와 상속세 숫자만 비교해서는 결론을 내리기 어렵습니다.먼저 알아둘 것은 ‘미리 증여하면 상속재산에서 완전히 빠진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2026년 9월 현재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13조에 따르면, 피상속인이 상속인에게 상속개시일 전 10년 이내에 증여한 재.. 2026.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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