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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30

정태춘의 <민들레 시집>을 기다리며 우연히 듣게 된 정태춘,박은옥 가수의 노래... 우리 가까이에 요렇게 소중한 문화보물들이 있었다는 걸 몰랐었네...하긴 내가 모르는게 어디 이것뿐이겠냐만은... 오랜만에 두분이 새로운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고 해서...여기저기 찾아보다 가슴을 올리는 노랫말이 있어서 여기에 기록해놓으려고 한다.민들레 노랑꽃 햇살만 기다리고가늘게 봄비 지나가고인적 없는 거리 긴 긴 보도블럭 위너를 닮은 누군가 지나간다잊혀진 시편들이 귓가에 속삭이고그리워하세요,잊지 마세요 하고 거기 오래 꽂혀 있던 책갈피 자욱처럼지우지 못해 눈 감고동그랗게 피었다 바람에 흩어지는민들레 하연 봄길 걸어간다 봄은 멀리서 오고 누군가 함께 오고따사로운 햇살 그림자처럼고적한 정거장 오래된 벤치 위바람만 잠시 머물고 있구나그 옛날 연인들이 아픈줄도 모.. 2025. 4. 18.
2024년 연말정산 애매모호 상황에 대한 꿀팁- 예시 포함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왔다 .  우리 회사는 직원이 10명 정도밖에 없어서 매년 연말정산 업무는 스무스?하게 진행되었었다.더더욱 올해는 퇴직자도 없어서 도 굳이 만들 필요가 없어서 서두르지 않고 이번주 월요일부터 연말정산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런데 왠걸... 2024년 연말정산은 특이사항들이 속속 나오기 시작했다.  [교육비]요즘 아이들의 학원비는 어마무시하다. 추가 제출서류에 학원비 서류들을 등록하려다가 깜짝 놀랐다.  초중고교 학원비는 사교육비로 분류되어서 공제불가 !!!그런데 여기서 특이사항은 바로 ::: 2024년 초등학교 입학 학생의 1월,2월의 학원비는 공제 가능하다는 것!!!그리고 해당 학원비는 초중고 교육비 항목에 입력하면 된다는 것!!!  [거주자의 사업소득 원천징수영수증]2024년.. 2025. 2. 20.
이유 없이 밤에 발,다리 아픈 성장통 여전히 쌀쌀한 날씨지만, 봄의 기운을 엿볼수 있는 요즘, 어린이집에서 오랜만에 신나게 공원 활동을 한 날, 저녁에 집에서 신나게 놀다가 잠 잘 무렵, 아들이 눈물을 글썽이며 하는 말을 듣고 가슴이 철렁 햇다. 아들 : 엄마, 발 아파요, 밴드 붙여주세요. 나  : 어디가 아파? 발? 어디 다쳤어 ?  아들은 아직 나이가 어림에도 왠만해서는 아프다는 말을 잘 하지 않는다. 열이 펄펄 39도를 넘길 때도, "엄마, 얼굴이 뜨끈뜨끈 해..."  라고 해서...남편이랑 한참을 웃었던 적이 있다 .  갖고 싶은 것,놀고 싶은 것 제지받을 때는 종종 울고 떼쓰곤 하지만,아프다고 울었던 적은 거의 없어서인지 아들이 아프다는 말을 하면 나도 모르게 가슴이 철렁한다.  요즘에는 시국이 시국인지라 밤에 아파도 응급실을 갈.. 2025. 2. 17.
내가 늘 완벽한 시작을 하고 싶은 이유 ... 요즘 읽고 있는 책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기록하고 공유하고자 오늘 이 글을 쓴다.   - 제임스 클리어  작년에 독서로 일상의 나쁜 루틴을 바꾸고 싶어서 구매했던 책 중 한권이다. 정작 한번도 펼쳐보지 못하고 이제서야 읽겠다고 펼치게 되었다.  나의 글을 자주 읽는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나는 대한민국의 미친 스케줄을 소화하는 워킹맘이다. 책 읽을 시간을 짜내기가 너무 어렵고 또한 죄송스러울 때가 많다. 어렵다는 일과 육아 살림까지 병행하자니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다들 아시겠지만,죄송스럽다는 어떤 맥락에서 나온 말인가? 고객을 갸우뚱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나는 왠지 조용히 앉아서 책을 읽고 있는 시간이 아들과 놀아주지 않는 시간처럼...독서 시간이 아들한테 정말 미안하다는 생각을 종종 가지곤 한다.. 2025.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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