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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62

오늘의 굿잠 #14 낮잠, 잘 자면 약이 되고 길어지면 밤잠을 흔들까?점심을 먹고 오후 2시쯤 되면 눈꺼풀이 무거워집니다. 커피를 한 잔 더 마실지, 책상에 엎드려 잠깐 눈을 붙일지 고민하게 되죠.그런데 낮잠에는 조금 억울한 면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낮잠은 밤잠을 망친다”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낮잠이 뇌에 좋다”고 합니다.둘 중 어느 말이 맞을까요?현재 연구를 보면 답은 ‘낮잠 자체’보다는 언제, 얼마나, 왜 자느냐를 함께 봐야 한다에 가깝습니다.😴 짧은 낮잠은 오후의 뇌를 다시 깨울 수 있습니다직장 연령대 성인을 대상으로 한 11개 연구, 381명을 종합한 메타분석에서는 낮잠 뒤 전반적인 인지수행이 개선됐고, 특히 각성도(alertness)에서 비교적 뚜렷한 효과가 관찰됐습니다.다만 대부분 실험실 연구였기 때.. 2026. 9. 26.
오늘의 굿잠 #13 야식,배만 채우는게 아니라 잠도 흔들까? 밤 10시쯤 되면 이상하게 라면이 생각납니다.“이것만 먹고 자야지.” 그런데 막상 먹고 누우면 속은 더부룩하고 잠은 오지 않습니다.그렇다면 “잘 자려면 저녁 7시 이후에는 무조건 먹지 말아야 한다”는 말도 맞을까요?현재 연구는 그렇게 단순한 정답을 주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건 ‘몇 시’보다 나의 저녁 식사 패턴미국 성인 7,023명을 분석한 2024년 연구에서는첫 식사와 마지막 식사 시간이 늦고 식사 횟수가 많을수록주관적인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것과 연관됐습니다.다만 관찰연구이기 때문에 늦은 식사가 나쁜 잠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2026년 네덜란드 성인 3,463명을 분석한 연구에서도마지막 식사와 취침 사이 간격이 긴 사람에게서 더 .. 2026. 9. 25.
오늘의 굿잠 #12 주말 늦잠, 평일 잠빚을 다 갚을수 있을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알람과 전쟁입니다.오전 7시에 억지로 일어나며 생각하죠.“토요일에 몰아서 자면 되지.”그리고 주말에는 오전 11시, 때로는 정오까지 푹 잡니다.밀린 잠을 보충했으니 월요일에는 개운해야 할 것 같은데,이상하게 일요일 밤에는 잠이 안 오고 월요일 아침은 더 힘듭니다.왜 그럴까요?⏰ 우리 뇌가 좋아하는 것은 ‘충분한 잠 + 일정한 리듬’수면에서는 몇 시간을 자느냐뿐 아니라언제 자고 언제 일어나는지도 중요합니다.수면·일주기 전문가들이 참여한 2023년 National Sleep Foundation 합의문은 63편의 관련 문헌을 검토한 뒤잠드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건강·안전·수행능력에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 2026. 9. 24.
오늘의 굿잠 #11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보는 30분 ,우리의 잠에는 무슨 일이 생길까?“이것만 보고 자야지.”쇼츠 하나를 눌렀는데 어느새 30분.뉴스 하나를 읽었는데 또 다른 기사가 궁금해집니다.몸은 침대에 누웠지만 뇌는 아직 퇴근하지 못한 상태인 셈입니다.오늘은 ‘스마트폰은 무조건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니라,밤의 빛과 디지털 자극을 어떻게 현실적으로 줄일 것인가를 살펴보겠습니다.📱 문제는 블루라이트 하나만이 아닙니다빛은 우리 몸의 생체시계를 맞추는 중요한 신호입니다.특히 밤에 밝은 빛을 받으면 멜라토닌 분비와 수면 시점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하지만 스마트폰이 잠을 방해하는 이유를 블루라이트 하나로만 설명하는 것도 지나친 단순화입니다.SNS, 쇼츠, 게임, 업무 메시지, 뉴스처럼 계속 새로운 정보가 들어오면뇌의 .. 2026.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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