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엄청 인기를 끌고 있는 마라탕을 다들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겁니다. 직장 근처 식당가에도 전에는 한집도 보기 힘든 마라탕 전문점들이 요즘에는 한 골목에도 두세 집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만으로도 마라탕의 인기를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스며든 이 마라탕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마라탕은 중국의 쓰촨 성 지역에서 시작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지역은 매운 음식으로 유명하며 마라탕은 그중에서도 인기 있는 음식 중의 하나입니다. 마라는 산초라는 향신료로 맛을 내는 것이며 이 맛은 우리가 알고 있는 매운맛과는 달리 혀를 얼얼하게 하는 맛입니다. 초반에는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매운맛과 얼얼한 맛의 조화에 중독이 되면 쉽게 헤어 나올 수 있는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맛이기도 합니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중국의 쓰촨 성 지역은 분지형태로 되어 있는 지역이어서 연간 일조량이 낮고 습도가 아주 높은 지방입니다. 장기적으로 습도가 높은 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특성상 몸에 습도가 많아서 대부분 관절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산초는 한약으로 쓰이는 식재료이긴 한데 몸의 습기를 빼주는데 아주 탁월한 효과가 있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삶의 지혜라고 할까? 이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산초와 매콤한 고추를 결합한 마라 요리를 먹기 시작했고 그 맛을 현재는 전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사천요리는 중국 전 지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요즘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라탕의 산초 맛을 좋아해서 마라탕을 자주 먹는 1인입니다. 마라탕은 야채, 생선, 고기를 포함한 다양한 식재료를 하나의 요리로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양의 기름과 강한 맛으로 인해 기피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또한 이 음식이 건강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분명 중국 쓰촨 성에서 마라맛의 요리를 만들어 먹기 위한 초심은 몸 안의 습도 제거를 돕는 역할이었는데 인기를 얻어서 타 지역으로 확산하면서는 약간 불량 식품의 느낌까지 나게 되었습니다. 강한 마라맛을 먹고 나서 입안에 남아있는 그 맛을 상쇄하기 위해 사람들이 단 음식을 먹기 때문에 건강에는 더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쓰촨 성을 여행할 때 느꼈던 점은 현지인들은 매운 마라맛의 요리를 먹고 나서 녹차를 필수로 마시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놀라운 점은 중국 쓰촨 성 현지인들은 육안으로 봤을 때도 비만인 사람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특히 습도가 높은 지방 사람들 특성상 피부가 하얗고 고운 특성도 있었습니다. 오죽하면 쓰촨 성의 여자는 모두 미인이라는 중국 내의 속설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라탕을 먹고 나면 나도 녹차를 끓여서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마라탕의 인기비결이 무엇일까 고민해 보았습니다. 일단 첫 번째로는 독특한 맛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특유의 마라맛으로 사람들의 호기심과 도전정신을 자극하여 사람들이 한 번쯤은 도전하게끔 하고 실제로 먹고 나서 그 맛에 매료되어 마라맛 중독까지 가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는 요즘 시대의 소셜미디어의 영향일 것 같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마라탕은 소셜 미디어의 힘을 입어 전 세계 방방곡곡의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강을 지키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한 먹거리-계란/달걀 요리 추천 (0) | 2024.02.06 |
---|---|
구기자 VS 오미자 (0) | 2024.02.02 |
건강한 노후를 위한 음식 소개 - 콩류 (0) | 2024.01.29 |
건강하게 레몬 먹기 (0) | 2024.01.29 |
간헐적 단식,과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0) | 2024.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