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꽃 벚꽃, 진달래꽃들이 만발한 요즘, 몸으로 느껴지는 봄날에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이벤트 중 하나가 바로 꽃구경이다. 오늘도 아침에 비가 보슬보슬 내리더니 벚꽃들이 바람에 더 많이 흩날려져 버리는 것 같다. 이 봄이 다 가기 전에 지구촌에는 어떤 예쁜 꽃들을 구경할 수 있는 명소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자.
1. 일본 - 후지산 기슭의 시바자키축제
일본은 봄은 우리나라와 동일하게 벚꽃으로 유명하지만, 이 시기 후지산 기슭에서는 다른 꽃의 축제가 펼쳐진다고 한다. 시바자키 혹은 핑크 모스라고 불리는 꽃이 바닥을 핑크색 카펫처럼 덮는 모습은 아주 장관이다. 후지산의 웅장한 배경과 어우러진 핑크 모스의 광경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과 같다고 한다.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몸소 찾아가서 아름다운 동화 속의 주인공이 되어 보고 싶다. 오늘은 일단 사진으로라도 한번 그 아름다움을 느껴보자.
후지산 기슭의 시바자키(핑크 모스)
2. 네덜란드 - 키켄호프 공원
네덜란드 하면 아주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 이미지 중 하나는 튤립일 것이다. 키켄호프공원에서는 매년 4월이면 700만 송이 이상의 튤립이 만발하여 방문객들에게 눈부신 색의 향연을 선사한다고 한다. 여러 색상의 튤립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풍경은 사진작가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은 포토 스폿이기도 하다.
3. 미국 - 워싱턴 D.C의 체리 블라썸 페스티벌
미국 수도의 봄도 우리와 같이 벚꽃으로 시작된다, 매년 4월 워싱턴에서는 일본에서 선물 받은 벚꽃나무 아래에서 체리 블라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과 워싱턴 기념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벚꽃은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고 한다.
제퍼슨 기념관이 보이는 저녁 시간의 벚꽃
4. 영국- 코츠월드의 라벤더 필드
4월 말에서 5월 초에 걸쳐, 영국 코츠월드 지역의 라벤더 필드는 보랏빛 꽃망울로 가득 차 영국의 전형적인 시골 풍경과 어우러져 있다. 이곳에서 라벤더 향을 맡으며 산책하는 것은 평온의 극치를 느낄 수 있는 순간이라고 한다.
5. 대한민국 - 진해 군항제
매년 4월 한국 진해에서는 군항제가 열린다. 여기서 볼 수 있는 벚꽃의 양과 질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진해의 벚꽃거리는 약 6km에 달하며 특히 여좌천 로맨스 다리와 경화역은 벚꽃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밤이 되면 조명 아래에서 벚꽃의 아름다움은 더욱 빛난다. 전통 한국 등록이 나무사이사이 걸려 있는 이 밤거리를 걸으면서 봄의 마법 같은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다.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이 아름다운 봄날이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인생사 희로애락이 동반되어 있기에 더욱 짧게만 느껴지는 이 봄날과 아름다운 꽃들을 만끽하며 행복한 하루를 축적하면서 살자.
오늘도 노력하고 고생한 당신에게 선물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아름다운 꽃명소들을 알아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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