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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밤에 발,다리 아픈 성장통 여전히 쌀쌀한 날씨지만, 봄의 기운을 엿볼수 있는 요즘, 어린이집에서 오랜만에 신나게 공원 활동을 한 날, 저녁에 집에서 신나게 놀다가 잠 잘 무렵, 아들이 눈물을 글썽이며 하는 말을 듣고 가슴이 철렁 햇다. 아들 : 엄마, 발 아파요, 밴드 붙여주세요. 나  : 어디가 아파? 발? 어디 다쳤어 ?  아들은 아직 나이가 어림에도 왠만해서는 아프다는 말을 잘 하지 않는다. 열이 펄펄 39도를 넘길 때도, "엄마, 얼굴이 뜨끈뜨끈 해..."  라고 해서...남편이랑 한참을 웃었던 적이 있다 .  갖고 싶은 것,놀고 싶은 것 제지받을 때는 종종 울고 떼쓰곤 하지만,아프다고 울었던 적은 거의 없어서인지 아들이 아프다는 말을 하면 나도 모르게 가슴이 철렁한다.  요즘에는 시국이 시국인지라 밤에 아파도 응급실을 갈.. 2025. 2. 17.
내가 늘 완벽한 시작을 하고 싶은 이유 ... 요즘 읽고 있는 책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기록하고 공유하고자 오늘 이 글을 쓴다.   - 제임스 클리어  작년에 독서로 일상의 나쁜 루틴을 바꾸고 싶어서 구매했던 책 중 한권이다. 정작 한번도 펼쳐보지 못하고 이제서야 읽겠다고 펼치게 되었다.  나의 글을 자주 읽는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나는 대한민국의 미친 스케줄을 소화하는 워킹맘이다. 책 읽을 시간을 짜내기가 너무 어렵고 또한 죄송스러울 때가 많다. 어렵다는 일과 육아 살림까지 병행하자니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다들 아시겠지만,죄송스럽다는 어떤 맥락에서 나온 말인가? 고객을 갸우뚱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나는 왠지 조용히 앉아서 책을 읽고 있는 시간이 아들과 놀아주지 않는 시간처럼...독서 시간이 아들한테 정말 미안하다는 생각을 종종 가지곤 한다.. 2025. 2. 17.
내가 고른 커피 브랜드 - 매머드 커피 대한민국의 직장인에게 커피는 빼놓을수 없는 필수품이 되어 버렸다.간혹 점심은 거를수 있지만 하루에 커피 한잔 마시지 않은 날은...맨 정신으로 하루일과를 진행할 수가 없을 지경이다. 그래서인지 우리 나라에는 커피 브랜드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선택지가 많이 있으니 각자 자기만의 취향대로 커피를 골라서 마실수 있어서 참 좋다.  나로 말하자면 매일 마시는 커피라서 가격과 원두 퀄리티에 비중을 두고 커피를 골라서 마시고 있다. 동일 조건하에서 추가로 고려되는 요소는 바로 접근성이다.접근성에는 매장 접근성도 포함되지만 시스템 편리함도 한몫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맛을 기준으로 본다면, 솔직히 프랜차이즈 커피는 맛에서 개인 커피숍의 맛과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후지다.근데 정말 맛있는 커피는 가격 .. 2025. 2. 12.
독감 예방접종 진즉에 할껄... 설 전에 독감으로 온 가족이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지난주 병원에 잠깐 방문할 일이 있어서 들렸다가 독감 예방접종을 맞을까 말까 고민하다가,이제 겨울도 막바지고 괜찮겠지 해서 안 맞고 그냥 지나쳤는데... 왠걸,어제 저녁에 갑자기 열이 38.8도까지 오르며 온몸이 시큰거리며 아프기 시작했다.아무래도 다시 한번 독감의 늪에 빠진듯 싶다.아침 일찍 병원에 가서 링거 맞고 약 받아서 비몽사몽으로 회사로 복귀하는데... 지난주에 독감 예방접종 맞지 않았다는게 왜 이리도 후회가 되는지...이번 독감 완치 후에는 만사 제치고 독감 예방접종부터 하겠다고 결심을 다진다. 그런데 독감 예방접종 비용도 천차만별이어서 ...여기저기 찾아봐도 뭐가 뭔지 모르겠어서 그냥 기본으로 맞으려고 한다.  봄철에는 꽃새 추위도 있.. 2025.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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